참가 선수단 103팀 1600여명 7일간 지역 내 5개소서 열띤 경쟁 예고
충북 제천시는 국내 최대규모 배구 대회 ‘제78회 전국 종별 배구선수권 대회’가 오는 5월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제천체육관, 남천초, 의림초, 제천중학교, 어울림체육센터 등 5개소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배구협회가 주관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94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78년간 개최돼 국내 배구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KBSN 인터넷 중계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하는 한편, 효과적으로 시를 홍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 개막식은 오전 11시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제천산업고 출신 임동혁, 정지석 선수(인천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소속)가 방문해 유소년 배구발전 장학금을 전달하고, 레드아이, 스페이스 크루팀, 비보이팀이 축하공연을 이어질 예정이다. 이 후 13세이하부 33팀, 16세이하부 30팀, 19세이하부 28팀, 남자일반부 4팀, 남녀유소년부 8팀 등 총103팀 1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임원, 가족 등 연인원 1만명 이상이 제천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한 숙박업, 요식업 등 지역상권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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