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늘어나는 4월부터 많이 발생, 치명률 높아 격별한 주의 요구
충남 태안군이 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겨울철을 제외한 모든 기간에 발생하며, 특히 농작업과 캠핑,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4~11월에 많이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에 물리면 4~15일 내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 등), 혈뇨,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높으므로 의심 증상 발생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옷 착용(밝은색의 긴 옷, 목이 긴 양말, 모자·목수건·장갑 등) △진드기 기피제 사용(약국에서 판매) △농작업 및 야외활동 중 휴식 시 방석 또는 돗자리 사용 △야외활동 후 전신 샤워 및 물린 흔적 찾기 등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을 방송을 실시하고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고,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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