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최근 열린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준우승(2위)’을 차지했다고 25일 전했다.
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울진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29개 종목, 840명(선수 601명, 임원 23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핸드볼, 레슬링, 씨름, 족구 종목에서 ‘우승’, 마라톤, 농구, 유도, 검도, 볼링, 자전거 등 다수 종목에서도 2위의 성적을 거둬 최종결과 종합준우승(2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시는 육상종목에서 이왕재(경북체육고) 선수가 마라톤 남자고등부에서 1위를 차지했고, 남자고등부 배드민턴팀(경구고)은 작년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팀인 김천생명과학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국체전 2차 선발전을 겸한 경기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시범종목인 족구에서 시가 1위를 차지하면서 내년도 구미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의 성적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폐회식에 참석해 구미시 선수단뿐만 아니라 경북도민의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23개 시·군 선수 및 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북도민체육대회의 다음 개최지로 대회기를 직접 인도받은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2021년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4.27~4.30), 2025년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등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와 역량을 갖춘 도시”라며 “명품 스포츠도시 구미에서 열리는 2024년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