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전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전기 이륜차 35대(일반 29, 우선순위 3, 배달용 3)의 구매보조금을 규모와 성능 등을 고려해 한 대당 14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구매 시 보조금 지원액 범위 내에서 20만 원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구매 시에는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차종은 '자동차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인증을 완료하여 판매·운행이 가능한 차량,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에 따른 전기 이륜차의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전부터 연속하여 군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의 군민 또는 양구군 소재 사업장을 둔 법인·기업 등이며,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과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등은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보조금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되고,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전기 이륜차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제작·수입사를 통해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보경 사회적경제팀장은 “교통부문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전기 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