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가 오는 26일까지 ‘2023년 성북 산업 스마트화 창업챌린지’에 참여할 (예비)초기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성북 산업 스마트화 창업챌린지 사업’은 2020년 9월 체결된 ‘4차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학 협력 업무협약’ 내용 중 하나로, 성북구와 관내 6개 대학(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창업지원단이 협력해 전개하는 사업이다.
봉제업이 발달한 성북구는 영세 의류봉제업 등 제조산업의 스마트화를 다루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관련 유망한 창업 아이템과 신성장산업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 3년 이내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에게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지역산업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본 사업에서는 심사를 거쳐 5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올해 12월까지 사업화 자금 지원을 비롯, 성북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각 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는 심층 멘토링을 받으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최근 가파른 인플레이션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면서 초기 창업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좋은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초기 자금이 부족한 청년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계획했으며, 앞으로도 성북구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