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성가족재단과 협업
경남 합천군은 전 생애 주기와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전군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 사회조사에서 실시한 양성평등수준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 군은 경남도 평균 4.6점 보다 낮은 4.4점으로 조사돼 어린이부터 고령층까지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권역별 노인대학교의 수강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남도 여성가족재단과 협업해 양성평등 전문강사를 파견해 4월에 3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는 4월에서 9월까지 아동·청소년 5대폭력 예방교육과 병행해 합천가정상담센터에서 진행한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아카데미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조성사업의 이해와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등 다양한 강의를 추진한다.
오미화 노인아동여성과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전통적 성역할분담 인식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성고정 관념을 탈피하고 군민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3년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신규협약을 목표로 성인지통계구축, 조례 제정, 군민참여단 운영 등 양성의 힘으로 함께 만드는 합천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dmchoi@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