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와 지역 군부대가 제대를 앞둔 국군장병과 예비군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는 20일 지역 군부대인 육군96보병연대 김천일대대와 ‘찾아가는 취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 복무 후 사회로 복귀하는 군 장병들과 예비군 청년들의 구인·구직 매칭을 통한 안정적인 지역 정착 도모, 기업 인력난 해소에 중점을 뒀다.
군부대로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 취업 이동 상담을 통해 고용 창출을 위한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청사 부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영구 부시장, 조인식 대대장과 관·군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역 일자리 확대 및 취업지원서비스 활성화’, ‘효율적인 취업지원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협조’, ‘취업 이동상담 및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취업지원 행사 참여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활성화’ 등 미취업자 경력개발 및 취업 지원에 필요한 각종 제반 사항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연간 61회, 6000여명이 참여하는 지역 예비군 훈련일을 활용해 훈련장에서 진로검사, 취업알선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인식 대대장은 “나주 지역방위의 핵심인 군 장병, 예비군 청년들이 사회 복귀 후 취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구 부시장은 “제대를 앞둔 군 장병들과 취업을 고민하는 예비군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우리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취업 역량 개발과 구인·구직 매칭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