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90% 지원···농가 각종 농업재해 대비
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자연재해로 농가의 경영안전과 위험한 농작업 환경에 노출돼 있는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농기계종합보험·농업인안전보험’을 지원, 농업인들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20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농업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90%를 정부 및 지자체(도·군)가 지원해 농가는 10% 이내의 보험료만 부담하면 각종 농업재해에 대비할 수 있다.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은 토마토·파프리카 등 41품목이며, 시범사업으로는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 등 10개 품목을 지원하고 있다.
농기계종합보험의 경우 경운기, 트랙터 등 12기종(주행형)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안전보험은 일반 1형(만 15~87세), 일반 2형·3형·산재형(만15~84세)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험의 가입 기간과 보장내용이 유형별로 차이가 있어 보험 가입 희망 농업인은 주소지 지역농협을 방문하여 상담 후 가입하면 된다.
이희종 농업기술과장은 “계속되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봄철 냉해나 우박 등으로 재해유형이 다양화되고 중대형 태풍의 발생 빈도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농작업 중 언제 어디서 불의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에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농업정책보험의 가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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