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이달 17일부터 오는 6월16일까지 61일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은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 확산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회적 안전운동이다.
점검 대상은 89개소이며 유형별로는 △교통시설(교량,육교 등) 22개소 △건축시설 20개소 △생활·여가시설 18개소 △환경·에너지시설 11개소 △산업시설 및 공사장 3개소 △보건복지·식품시설 12개소 △기타시설 3개소로 공공시설 49개소와 민간·사립 40개소다.
특히, 지난 5일 발생한 성남시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내 유사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량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검검을 위해 토목, 건축, 건설안전, 전기, 가스, 소방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관계부서 공무원과, 시설관리 주체가 함께 참여하며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단체장이 참여하는 특별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재난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점검 등 후속조치가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자율안전점검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정용·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점검표를 배포해 안전점검을 생활화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