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정책연구회… 지난달 동구·중구 박물관 방문 이어
인천시 서구의회는 지난 18일 의원연구단체 '인천시 서구 향토문화 정책연구회'가 다양한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강화도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 향토문화 정책연구회'는 서구 향토문화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자 지난 3월 설립된 의원 연구단체로서 지난달에는 동구와 중구 내 박물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화고인돌공원~고려산~광성보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강화도의 향토문화를 살펴보고 더불어 서구의 향토문화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강화의 고인돌은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북한과 남한 고인돌의 맥을 잇는 역할을 해 연구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43만명이 찾는다는 고려산은 백련사, 적석사 등 사찰과 고인돌 군락지, 오련지, 홍릉 등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어 역사탐방이 가능한 코스로, 4월 진달래꽃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마지막 일정인 강화광성보는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강화도로 천도 후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으로, 치열하게 싸웠던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릴 수 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연구회 대표 심우창 의원은 “이번 강화도 현장 방문을 통해 역사와 문화적 식견을 넓히고 그 경험을 우리 서구 향토문화 정책 발전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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