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가 오는 24일부터 5월1일까지 창업인 임대주택 ‘도전숙’ 26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전숙’(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은 1인 창조기업인(예비창업자 포함)이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직주혼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성북구가 서울시, 서울주택공사,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2013년 11월11일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창업인들에게 주거 및 사무공간을 제공해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제공하고 이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구는 이번 2023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을 통해 1인형 22세대, 부부형 4세대 등 총 26세대를 공급한다. 일반 주택임대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입주하게 되면 1인창조기업인과 사회적기업인이 초기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도전숙’ 입주기업에게는 창업역량강화 교육,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공공기관사업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인 ‘도전숙’이 청년 창업인들의 주거안정과 자립기반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이 성북구에서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업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창업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7일 예정이며, 7월~8월 중 입주하게 된다. 주택유형별 규모 및 임대가격 등 2023년 상반기 도전숙 입주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