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속초시가 최종 선정EEHO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 서비스가 부족한 소도시에 교통‧안전, 환경‧복지에 관련된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 패키지를 보급해 도시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으로 다른 지자체 보다 높은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솔루션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겨울철 도로 결빙 정보를 운전자, 도로관리청에 신속히 제공히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선정된 주요 서비스는 기존 분산 설치된 여러 시스템(신호등, 가로등, CCTV 등)을 하나의 스마트 폴(29개소 설치)로 통합, 횡단보도 10개소 구축, 주차난 심각한 관광지 중심으로 스마트 주차공유 솔루션 도입, 도로결빙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등이다. \
강원도 박기동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성과는 도가 그동안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를 준비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 사업계획서의 수준과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결과다"며 2019년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시작된 이후 18곳에 국비 446억 원 확보 등 도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시티는 일상생활 속 나타나는 불편한 점을 첨단 기술로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속초시가 겪고 있는 교통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도내 다른 시군까지 확산되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