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강서구의원, "재활용선별장 대행 사업자 변경 과정 부적절"
박성호 강서구의원, "재활용선별장 대행 사업자 변경 과정 부적절"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4.14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 수행능력 검증 없이 공단 대행은 매우 부적절
강서구 시설관리공단의 대행 운영을 지적
박성호 의원(사진=서울 강서구의회)
박성호 의원(사진=서울 강서구의회)

서울시 강서구의회 박성호 의원이 지난 13일 개회한 제29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 재활용선별장 운영을 대행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구청이 재활용선별장 운영 체계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면서 그 내용을 검토한 용역보고서도 공개하지 못하고, 공개경쟁도 없이 공단에 이를 맡기며 공단의 사업 수행능력에 대한 검증 조차 없이 일감을 내어준 것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경쟁과 검증조차 거치지 않고 공단에 재활용선별장 운영을 맡기면 공단이 재활용선별장을 독점적으로 운영할 길을 열어줘 선별비용이 증가할 것이며, 결국 구민의 혈세가 추가로 투입될 우려가 있다고 걱정했다.

박 의원은 공단의 독점적 지위 취득을 우려하며, 구청장에게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하고, 지속해서 재활용선별장과 시설관리공단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