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매산 철쭉제, 4년만에 돌아왔다
합천 황매산 철쭉제, 4년만에 돌아왔다
  • 조동만 기자
  • 승인 2023.04.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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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황매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경남 합천군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황매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경남 합천군이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황매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5월14일까지 천상의 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황매산 철쭉제는 ‘다시 돌아온 황매산의 봄, 여러분께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하며 상춘객을 맞이한다.

군은 교통약자들을 위해 전동카트를 타고 편히 드넓은 황매산군립공원을 누빌 수 있게 한다. 40분 내외로 진행하는 카트 투어는 철쭉과억새사이(휴게소 건물) 를 시작점으로 숲해설가의 재밌는 황매산 이야기를 들으며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다. 7명 이내 소규모 인원만 이용 가능하며, 신청은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또 이번 출쭉제에는 진분홍빛 철쭉 사이에 보물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29일에는 황토한우, 5월5일에는 황금철쭉이 숨겨져 있을 예정으로 보물을 찾고 선물을 받을수 있다. 또 5월2일~3일에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힐링 철쭉콘서트’도 개최한다.

또한 황매산군립공원의 역사와 자생 식물종 유래 등 숲해설가의 안내를 들으며 황매산을 투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슨트 투어는 오는 17일부터 5월21일까지 진행하며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숲해설가 사무실로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김윤철 군수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황매산의 봄선물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며 "봄철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에서 글로벌 대표 관광지가 되게 위해 군에서 살뜰히 관리할 계획인 만큼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황매산을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