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와 도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레저와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 대상사업인 '상주 관광휴양 리조트 조성사업'은 시 일원 약 99만㎡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자해 호텔 및 체험농장, 특산물판매장 등을 조성하며 25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
사업 시행사인 ㈜상주레저는 국내 유수의 전문기업 및 금융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체류형 휴양을 할 수 있는 명품 관광지를 조성하며, 실질적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과 제반사항을 함께 추진한다.
시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든 2시간권으로 접근이 가능하여 교통의 요충지이며, 경천대, 상주보 등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장대, 백화산 등 백두대간 권역의 다양한 산림생태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부합하는 고급 숙박시설이 없어서 관광산업 활성화에 애로사항을 겪었다. 더구나 청리일반산업단지의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의 이차전지 공장 준공을 앞둔 가운데 외국바이어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내 호텔설립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었다.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호텔 설립에 대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어 여느 때보다 지역의 기대와 관심이 크며 경북도와 시는 관련 인허가 및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여 관광휴양단지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투자기업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관광휴양단지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지역 관광 랜드마크 확보 및 브랜드가치 상승, 시설 조성 및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체결이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주 전체의 지역발전과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