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0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따라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5일 제2차 회의를 열어 경제과학국, 농업기술센터, 교통건설국, 도시주택국 소관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송활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대전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외 조례안 2건, 동의안 1건을 심사하고 보고를 청취했다.
송활섭 부위원장(국민의힘, 대덕구2)은 '대전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대전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규제 완화를 통해 창의적인 광고물을 생산하여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촉진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며 제안이유를 밝혔다.
또한, '대전시 동물보호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유기동물 입양 이후, 예상치 못한 병원비로 인하여 다시 파양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며 “유기동물을 입양한 반려인에게 반려동물 치료비 보장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삼 의원(국민의힘, 서구2)은 '대전시 동물보호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반려동물의 등록 처리절차 및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 비용 지원 등을 질의하며 “반려동물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등록률은 66%정도로 아직 부족하다고 보여진다”며 “등록률을 높이기 위한 동물등록 지원사업 홍보 등 다양한 제도적, 정책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2)은 2022년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결정 및 경영서비스 평가 보고를 청취한 뒤, 시내버스 준공영제, 만70세 이상 무임승차 등 운영으로 대전시 재정 악화에 우려를 표하며 “대전시 건전재정을 위해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하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대전시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한 뒤, “토지 보상 문제 등을 고려하면 2026년까지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원활히 개최하기 위해서는 토지매입단계부터 공직자분들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날 산업건설위원회는 소관 안건 심사결과 '대전시 동물보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4건 및 동의안 1건을 원안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