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복지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군은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지원하기 위하여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조금실 정선우체국장, 조형권 한국전력 정선지사장, 박화영 강원도시가스 대표 및 가스 공급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안전망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령자, 중한 질병 및 경제적 위기에 처한 대상자 발굴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 기관 및 업체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협약 내용은 ▲위기가구 발굴·통보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업 등이다.
정선군은 각 기관·업체에서 통보 받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협약기관에 복지정보를 제공하며, 정선우체국에서는 복지등기 우편 배달을 통해 쌓여있는 우편물, 갑작스러운 질병 등 위기징후 파악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정선지사외 가스업체에서는 현장방문 및 체납가구의 장기미납 사유 파악 시 발견한 위기징후 가구를 발굴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조금실 정선우체국장은 “우체국은 늘 국민곁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해 왔다며, 정선군과 적극적 협력을 통해 우정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난방비 폭등·고물가 경제위기 상황으로 빈곤추락 위기가구외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정선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