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익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목조 문화재 보호를 위한 소방 훈련에 나섰다.
시는 23일부터 28일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대표 목조문화재인 심곡사, 문수사, 숭림사 등에서 합동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훈련은 빈번한 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산림과 문화재를 보전하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시청 산림과 및 문화유산과, 시 소속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익산소방서 현장대응단, 사찰 관계자 등 3개 기관 100여명의 인원과 산불진화차 10대, 소방차 10대가 동원됐다.
목조문화재 주변 산림의 산불 발생을 가상해 화재전파를 시작으로 화재진압훈련, 문화재 보호를 위한 소산 훈련, 응급조치, 사후 수습 등 재난에 대비한 소방훈련을 실전과 같이 펼쳤다.
시 관계자는 “산불에 특히 취약한 목조문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고, 산불발생 시 관련 목조문화재 관계자들의 초동대처 및 산불신고가 가장 중요하다”며, “문화재 주변 산림에서 산불발생 시 절대 혼자 끄려 하지 말고, 산불대응센터, 산림과나 소방서에 신고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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