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인 조합장 “행복한 순정축협 실현에 열정 다할 것”
고창인 조합장 “행복한 순정축협 실현에 열정 다할 것”
  • 황광욱 기자
  • 승인 2023.03.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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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여성파워 축협조합장 재선 성공...경영성과 인정 받아
고창인 순정축협 조합장. (사진=순정축협)
고창인 순정축협 조합장. (사진=순정축협)

지난 3월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순정축협(전북 순창, 정읍) 선거에서 4년 전 전국 최초 여성으로 당선된 고창인 조합장이 이번 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전국제일 가축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순정축협 고창인 조합장은 총 투표수 1860표 중 1414표(76.1%)를 얻어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재선 성공은 지난 4년 동안 사료값 인하 및 친환경퇴비공장 설립 등 7가지 선거공약을 충실이 이행하고, 2019년부터 4년 평균 약 36억원의 건전결산으로 재임기간동안 뛰어난 경영성과를 보여준 결과다. 

고창인 조합장은 “먼저 부족한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조합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언제나 겸허한 마음으로 4년 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과 조합을 위해 조합원과 직원이 함께 행복한 순정축협 실현에 열정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코로나와 함께한 시간이 대부분 일상생활이 통제되고 국내외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처했으며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쳐 환율과 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가격은 30%이상 치솟아 기준금리와 조사료가격까지 인상돼 축산인들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이었다.”며 “순정축협은 조합원님들과 어려운 현실을 함께 이겨내고자 자체적으로 사료값을 할인했으며 작년 한해 사료운송비 인상분 등 조합에서 부담한 금액이 1,630백만원에 달했고 이는 사료이용농가에 환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년에는 작년 10월에 착공한 순창명품관을 철저한 안전관리로 금년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정읍 공동자원화센터(퇴비공장)도 상반기에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조합원님들의 가축분뇨를 수거해 유기질 퇴비를 생산, 경종농가에 공급하는 자연순환농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신아일보] 정읍/황광욱 기자

hkw77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