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등 녹음한 도서 25권, 장애인재단 지원
롯데홈쇼핑이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기획한 음성도서를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19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앞서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를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한국장애인재단 김지우 사무총장, 서울맹학교 조양숙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쇼호스트 등 방송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녹음한 도서 25권을 음성도서로 제작해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 책은 초등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진로 탐색, 직업 추천에 관한 도서를 이해하기 쉽고 완성도 높은 음성도서로 제작됐다. 이날 전달된 음성도서는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시각장애 아동의 문화 접근성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홈쇼핑 전문방송인력을 활용한 음성도서 제작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 아동들이 학습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의 드림보이스는 올해로 7년째 지속된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장애로 인해 학습에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교과서 수록도서를 중심으로 음성도서를 제작하고 있다. 쇼호스트, 음악감독 등 방송 전문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165권의 도서를 녹음하고 음성도서 4400세트를 제작해 복지시설 1700여곳에 기증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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