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여성 농민 건강보호
익산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여성 농민 건강보호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3.03.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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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여성 농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16일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지역 여성 농민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이나 남성 농업인에 비해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농작업 질환 관련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에 지역에 거주하는 만51~70세 여성농업인 500명에게 검진 비용이 지원된다. 특히 시는 검진 비용 전부 지원을 위해 정부 지원 90% 외의 자부담 10%에 대해서도 시비로 지원한다.

검진은 농작업에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근골격계·심혈관계·골절위험도·폐활량·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진행된다.

대상자는 공모 사업 신청 전 사전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추가적으로 24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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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신청자 명단 중 우선순위(영농기간, 고연령순 등)를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검진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며 “여성들의 건강과 농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업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