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기주총 의결 거쳐 정식 선임…임기 2년
KB국민은행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추천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손 전 회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손 전 회장은 1962년생으로 농협중앙회 미래경영연구소장과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 경영기획부문장, 농협은행장 등 거쳐 농협금융 회장을 역임한 금융·경영·경제 분야 전문가이다.
지난해 말 회장직에서 퇴임한 뒤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은행 사추위 관계자는 “손 전 회장은 명망 있는 금융·경영·경제 분야 전문가로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며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과 윤리성을 바탕으로 은행과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국민은행 사추위는 또 안강현, 유용근, 서태종 사외이사 3인을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된 4명의 후보는 이달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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