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계획 물량의 1.8배 신청돼 ‘인기’
경남 진주시는 시민들에게 농업체험과 생산적 여가활동을 통한 힐링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및 시민들과 공동체 형성을 돕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시민텃밭’ 분양신청이 높은 관심 속에 지난달 28일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6일부터 28일까지 1가구당 1구획을 공급하는 시민텃밭을 분양접수한 결과, 진주시민 662구획,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148구획 등 총 810구획의 분양신청을 받았다. 이는 분양계획 물량인 445구획보다 365구획이 늘어난 물량이며, 시는 이달 8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앞에 조성된 시민텃밭의 분양면적은 1구획당 8㎡이며, 사용료는 1만7000원이다. 텃밭은 구획 배정 및 토양 개량이 끝나는 4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텃밭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도시농업관리사를 구역별로 배치해 농작물 재배기술 지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텃밭에는 다년생 작물과 동계작물(마늘, 양파 등)은 재배할 수 없으며, 환경을 보존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비닐멀칭, 화학비료, 농약 또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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