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3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을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니콜라 캘쿤 아문디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새로운 비전인 ‘신뢰로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파트너’를 선포했다. 이는 NH농협금융과 아문디의 핵심 가치인 신뢰와 글로벌 합작사로서의 정체성,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이자 양대 주주의 파트너라는 의미가 담겼다.
또한 길정섭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니콜라 캘쿤 아문디 부대표는 글로벌 투자 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 협력의정서에도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문디는 본사에 ‘코리아 트레이딩 아카데미’를 설치해 주요 투자역량 강화는 물론, 양대 주주의 인적, 문화적 교류도 제고하기로 했다.
한편,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003년 농협중앙회와 CA자산운용(現 아문디)의 합작사로 출범했다. 출범 초 농협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운용자산을 키웠으며, 2013년 NH농협금융지주 출범 이후 자산운용 발전전략의 성공적 실현을 통해 외부 고객 비중을 확대했다.
특히 최근 후발주자로 진입한 ETF(상장지수펀드)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ETF 투자본부를 신설하는 등 ETF 사업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 설정액 기준 50조원을 돌파하며 자산운용업계 6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임동순 대표는 “20주년을 맞아 다시금 혁신과 창의로 무장해 NH농협의 초일류 금융그룹 도약에 함께 뛰겠다”며 “주주사와 고객의 변함없는 신뢰로 함께 글로벌 투자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