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저소득 중증질환자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해 가사·간병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미만의 기준중위소득 70%이하 계층 중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증질한자 △희귀난치성 질환자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만 65세미만의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 △기타 구청장이 가사 간병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별도 인정한 자 등 가사·간병 서비스가 필요한 자이다. 다만 대상에 해당해도 단독 일상생활이 가능하거나 실제생활을 함께 하는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는 선정이 지양된다.
지원 내용은 △목욕, 세면, 보조 등의 신체수발 지원 △재활운동 보조 등의 신변활동 지원 △청소, 식사, 양육 보조 등의 가사지원 △외출, 말벗, 생활상담 등이다.
지원 시간은 월 24시간, 27시간 중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바우처 자격 결정일로부터 1년간으로 재판정 절차를 통해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장기입원 사례관리 퇴원자는 월 40시간 지원 받을 수 있으나 연장은 불가하다.
신청 및 접수장소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이고, 이용자로 선정되면 서비스제공기관(강북구 내 4개소) 중 본인이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전자바우처 카드(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서비스 이용 시 결제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증증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원활한 일상생활을 도울 손길이 필요하다”며 “강북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