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과 야외활동 증가에 외출복과 오피스룩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대표 쇼핑 행사인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통해 단독 브랜드 신상품을 론칭한 결과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셋업 수트 주문건수는 전년 행사보다 70% 늘었다.
같은 기간 가디건·원피스 등 외출복 주문건수는 30% 이상 증가했고 팬츠·스커트 등 하의류 주문건수는 2배 이상 신장했다.
행사 첫 날인 13일에는 ‘조르쥬 레쉬’의 재킷, 니트 등 봄 신상품이 약 2만5000세트 판매됐다. 고객들의 높은 선호도와 활용도 높은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내놓은 점이 주효했다.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는 14일 핑크 컬러를 앞세운 셋업 수트, 핀턱 원피스 등 개성 있는 오피스룩을 선보였으며 1만5000건 이상의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자체 기획 브랜드 ‘LBL’도 19일 트렌치 코트, 가디건 등을 소개해 1만2000세트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생방송에서 1400명 이상 동시 주문자가 몰리며 15억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8일까지 패션 신상품을 계속 소개할 예정이다.
독일 정통 브랜드 ‘라우렐’은 24일 올해 S/S 시즌 주력 소재인 ‘실크 코튼 모달’을 활용한 니트를 론칭하고 26일에는 등 봄 외출 수요를 겨냥한 신상품을 론칭한다. 25일 ‘엘쇼’에서는 ‘조르쥬 레쉬’의 레이스 니트, 스트레치 팬츠와 ‘폴앤조’의 트렌치 코트를 판매한다. ‘LBL’도 27일 팬츠, 원피스, 가죽재킷 등 활용도 높은 아이템을 소개한다.
김지연 패션상품개발부문장은 “올해 S/S시즌은 화사한 컬러와 패턴을 중심으로 출근과 외출에 적합한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론칭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패션 단독 브랜드를 중심으로 간절기 활용도가 높은 신상품을 지속 소개하고 내달 중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