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가 지난 17일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문화유산과장, 문화유산활용팀장, 양주시 문화관광과장, 세계유산추진TF팀장,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팀장 등 관계 공무원과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 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연구, 홍보 등 협업 필요성이 강조됐다.
현재 ‘양주 회암사지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상태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있는 유산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 등을 통해 앞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예비목록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반드시 잠정목록에 등재돼야 하며 잠정목록에 등재된 후 최소 1년이 지나야만 세계유산 등재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시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지난 12월 경기도와 업무협약 체결, 올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전담팀인 세계유산추진TF팀을 신설 우선등재목록 선정 등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본격 돌입했다.
금철완 부시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과 적극 협력해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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