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동네방네 행복한 모두의 텃밭, 분양 신청하세요"
금천구 "동네방네 행복한 모두의 텃밭, 분양 신청하세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2.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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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체험장 생태텃밭 분양

서울 금천구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구민과 지역 내 교육기관, 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생태 텃밭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들이 도시에서 손수 작물을 가꾸고 재배하는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양천 금천한내교 일대와 광명시 하안동 일대에 도시농업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천 금천한내교 일대 조성된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은 신청 기간 현재 금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개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1가구당 1구획(7㎡)씩 총 300구획을 분양한다.

올해부터 온라인 접수의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어르신(60구획)과 장애인(20구획)은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따로 모집한다.

광명시 하안동에 조성된 광명 도시농업체험장은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등 지역 교육기관, 복지시설, 봉사단체 등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1기관당 1~2구획씩 총 50구획을 분양한다. 올해부터는 체험장 운영계획서를 제출받아 단체가 신청하고 실제로는 개인이 운영하는 폐단을 바로잡을 예정이다.

참가비용은 구획당 연 3만 원이다. 체험장 운영에 필요한 퇴비·계절별 모종 지원 등의 비용을 포함한 최소한의 금액이다.

체험장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서비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1958.1.1.이전 출생) 어르신 또는 장애인(장애인증명서 소지자)은 홈폐이지 예약뿐만 아니라 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여자 선정은 선착순이 아닌 3월7일 공개 추첨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추첨 결과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당첨자에게는 개별 통지한다.

당첨자는 3월8일부터 14일까지 주민등록 등본,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증명서 또는 복지카드를 제출하고,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한편 구는 텃밭 분양 외에도 구민을 대상으로 광명시 하안동에 캠핑 체험용 공유텃밭을 운영한다.

또한 금천 도시농업체험장은 4월1일 개장해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텃밭을 분양받은 개인과 단체 대상으로 △ 사전 영농 교육 △ 퇴비·모종 제공 △ 텃밭 뽐내기 행사 및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모든 참가자는 6월 말까지 작물 수확 및 밭 정리를 완료해야 한다.

지난해 4월 광명 도시농업체험장에 어린이집 원생들이 씨뿌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금천구청)
지난해 4월 광명 도시농업체험장에 어린이집 원생들이 씨뿌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금천구)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