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주도 ‘창의인재 양성교육’과 ‘인성함양 교육’ 적극 지원할 방침
서울시 동대문구는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도 교육경비보조금 100억원’의 지원방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교육경비보조금은 전년도 대비 20억원을 증액해 올해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상위 수준으로 관내 유치원 27개원 및 초중고 49개교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학교가 원하는 교육사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학교별로 사업신청을 받았으며, 기초⋅심화 학습을 위한 수준별 학력신장,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동아리활동 활성화 및 예체능 특기 강화교육 등 '학교 맞춤형 사업'에 50억2000만원의 예산지원을 확정했다.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인성함양교육’과 ‘심리치료 상담 프로그램’ 등을 위해 7억2000만원을 배정하고,‘수학⋅과학 특화교육’ 과 최신 첨단기술을 접목한 메타버스 교육 등 ‘미래과학교육사업’에도 전년 대비 5억4700만원을 증액한 9억7000만원을 확대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과 첨단 과학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능형 탐구 실험을 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 구축’ 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별 지원액을 보면 △학력신장 프로그램 42억5300만원 △창의예술분야 13억3800만원 △미래스마트 교육 분야 16억원 △지속가능한 미래 생태환경 교육 3억1000만원 △시설개선 분야 1억 6000만원 △유치원생의 창의성 증진, 교구지원 및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등에 약 7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이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