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하나되는 배드민턴 대축제’ 2023열정코리아배드민턴리그가 오는 17일부터 3월4일까지 경기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13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리그는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과 포천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도배드민턴협회, 포천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주관한다.
개회식은 1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다. 시에서는 예선 리그, 남양주시에서 본선 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에는 엘리트 여자부 9개 팀, 엘리트 남자부 12개 팀 총 250명, 생활체육 동호회 24개 팀 250명 등 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석해 그동안의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엘리트부는 한국실업배드민턴 연맹에 가입된 단체가 대상이며, 경기 방법은 조별 예선을 거쳐 1~3위까지 본선 진출, 본선 6강 토너먼트 및 결선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3단 2복식의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생활체육부 리그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선수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가 대상이며 단체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2023열정코리아배드민턴리그는 스포츠전문채널인 SPOTV에서 중계를 맡아 배드민턴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시는 대회가 열리는 16일간 선수는 물론 동호인과 가족 등 500명 이상이 포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대회 기간 시에 머물며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지 등을 이용해 약 6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배드민턴을 즐기는 관내 캠핑장 운영자는 “생활 스포츠인으로서 이번 대회를 손꼽아 기다려 왔다. 동호회 회원들과 대회를 관람하고 저녁에는 캠핑을 즐길 예정”이라며, “포천은 한탄강, 포천아트밸리 등 관광할 곳이 많다. 포천에서 오셔서 많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전국 규모의 ‘2023열정코리아배드민턴리그’가 시에서 개최된다. 스포츠도시로서의 포천시의 위상을 대내외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시는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 생활체육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 스포츠도시로 도약하는 포천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