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8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초청해서 민선8기 시정발전 정책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당면한 복합경제 위기와 맞물려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경산시가 특별히 마련한 자리로, 이날 오전에는 2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 위기대응, 경산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이날 특강에 나선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발전전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경산시의 장점과 경쟁력을 찾아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는 핵심사업 부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K-뷰티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운영방안 △시민 중심, ICT·디지털 트윈 활용 및 기반조성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 △숨편한 힐링숲(숲속야영장)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슬레이트 처리지원 국고보조사업 △경산시 자원회수시설증설 민간투자사업 △경산 에코토피아 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진량읍 공공도서관 건립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경산 연장 △행복동물 복지치유센터 건립 등 민선8기 공약사업과 핵심사업에 대한 발전 전략을 검토하고 추진 방향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구윤철 전(前) 국무조정실장님은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역임하신 분으로 누구보다도 예산과 정책분야에 전문가이시니만큼 직원 여러분들이 오늘 정책토론회를 통해 30여 년 공직생활의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을 배워 시정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6일 자로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