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번영회(회장: 이규설)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국회 및 강릉시를 방문하여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철도 사업과 204항공대 이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지난 2일 오후 3시 홍천군번영회는 국회를 방문하여 한기호 국방위원장과 204 항공대 이전 문제와 관련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군사훈련을 위한 헬기 이착륙시 소음과 각종 규제로 인한 재산권 침해,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한기호 국회의원(춘천시, 철원, 화천, 양구군)은 “204항공대 이전을 위해서는 육군 제3군단 또는 제13항공단과 MOU를 체결하고 대체부지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항공대 이전에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은 만큼 민원을 해결하고 이전할 수 있는 홍천군내 적합한 장소 등 대체부지 확보방법 등”을 직접 제시했다.
또한 방문단은 지난 2021년 홍천군이 6,000여만원을 들여 추진한 204항공대 이전 타당성검토 조사용역에 따르면 항공대가 이전할려면 인근에 큰 하천 등이 있어야 한다는 조사용역 보고를 받았다는 질의에 국방부 협력단 배석자는 항공대 인근의 하천 등은 오히려 안개로 인해 최악의 후보지임을 밝힘에 따라 용역보고서의 내용과 정반대의 의견을 제시한 것이어서 충격이 컸다.
이어서 최이경 부의장이 “최근 홍천군민들의 운동 및 산책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홍천군에 204항공대 강변쪽 뚝방길 개방을 요구했으나 홍천군으로부터 산책로 개방은 탄약고가 위치해 있어 국방부 등과 협의하려면 8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현재로서는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강변길 개방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기호 국회의원은 “강변 뚝방길 개방은 204항공대 대대장의 권한이다”며, 간담회 자리에서 직접 제3군단장과 통화를 하여 홍천군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탄약고 주변 철책보강과 CCTV설치 등을 보강하여 홍천군과 협조해 민원을 해결해 줄 것을 주문하자 3군단장으로부터 직접 챙겨보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어서 방문단은 오후 4시 유상범 국회의원실을 방문하여 용문~홍천철도 예타면제 및 조기착공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서 사업의 진행상황을 타진했다.
유상범 국회의원은 “사전타당성 조사기간이 연장된 것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며 “국토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 상황을 집중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일에는 홍천군번영회 방문단에 박주선 홍천문화원장이 동행하여 강릉시 권성동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하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규설 회장은 간담회에서 “오는 3월에는 용문~홍천철도사업과 관련하여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면서 “홍천군민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철도 조기착공을 “윤석열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권성동 의원님과 함께 홍천군민 앞에서 약속했다”며 “대통령의 핵심 인사로서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권성동 국회의원은 강릉의 복선철도 유치과정 등을 설명하며, 홍천군민들이 용문~홍천철도 사업을 얼마나 간절히 염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대통령의 약속이 꼭 지켜질 수 있도록 대통령 면담과 관계 장관 등과도 소통하는 등 직접 챙겨보겠다고도 하였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약속은 꼭 지키는 분이다”며 용문~홍천철도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상범의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약속도 하였다.
이번 국회 및 강릉시 방문을 통하여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철도 사업과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204항공대 이전을 위한 광폭활동을 전개하면서 한기호, 유상범, 권성동 국회의원에게 홍천군의 지역현안과 군민의 염원을 전달하며 군민의 염원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