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환자의 치매악화 방지를 위해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전했다.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은 낮 시간 동안 경증치매환자를 보호해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예방하고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부양 부담 경감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로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및 미 이용자이다. 장기요양서비스 미 이용자 중 장기요양 등급자가 치매환자 쉼터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치매사례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용여부가 결정된다.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에서는 혈압 체크 등 건강 확인, 치매예방체조, 실버 레크레이션, 인지재활 훈련 프로그램, 운동미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운영은 3월 7일부터 시작하여 주 2회(화, 목) 3시간씩 연중 운영된다. 고령층과 원거리 이용자의 불편을 덜고자 송영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치매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고 사회적 접촉 및 교류증진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현재 선착순 접수 중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의령/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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