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23예술교육가 전환배움터 '예술로 스위치'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예술교육가를 발굴·양성해 학교와 생활권 마을 단위에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배움터는 다양한 영역에서활동 중인 예술교육가 대상으로 변화하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및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동시대 예술교육 가이드 및 다양한 성장경로를 제시할 예정이다.
재단은 2019년 춘천시의회에서 발의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교육격차 해소와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에 필요한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발굴·양성해 왔다.
연간 30여명의 예술가(교·강사)들이 학교 정규교과와 다양한 장르 예술활동을 연계한 교과형 통합예술교육 '우리들은 예술학년'을 비롯해 방학(여름,겨울) 기간 어린이들의 문화공백을 채우는 돌봄형 문화예술교육 '예술과 동네한바퀴', 학교 고유의 경직성을 깨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자율권을 존중하는 '예술로 자율주행'과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예술로 링크'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기존 학교 비중이 높았던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을 일상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문화예술 전공생, 활동 중인 예술가, 예술강사 등 향후 예술교육 진행에 대한 계획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 수료자(80% 이상 수강 시)에 한해 2023년 춘천문화재단 어린이통합예술교육 강사를 지원할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춘천문화재단 어린이통합예술교육 김미은 수석연구원를 비롯하여 예술교육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 교사, 학교와 지역을 잇는 예술가와 예술선생님이 참여하여 춘천이 지향하는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교육 사례와 이해를 돕는 외부 강사진으로는 정민룡 광주 북구문화의집 관장을 비롯한 기관관계자와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잇는 예술교육가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교육가 전환 아카데미를 통해 특정 사업에 관여되어 정해진 직무 위주로 수행하던 예술가들이 변화하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영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고,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새로 진입하는 예술교육가에게 충분한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교육과정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재단 문화예술교육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