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희망마을만들기’로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조성 앞장
시흥시, ‘희망마을만들기’로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조성 앞장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3.01.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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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시제공
사진/시흥시제공

경기 시흥시가 마을공동체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일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2023년 시흥시 희망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의제를 해결하고, 주민 간 공동체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단계별로 △씨앗마을(공동체 형성단계) △줄기마을(공동체 발전단계) △열매마을(공동체 정착단계) 3개 분야로 나뉜다.

또, △마을의 특색을 발굴하는 ‘마을특색찾기’, △마을공동체 활동이 마을자치로 연결되는 활동인 ‘마을자치 이음마을’ 등 다양한 마을 활동을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동체 공유공간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이는 지역 마을회관, 아파트 단지 등 기존 공간의 활용도가 낮고 방치된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공동체 활동의 거점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모사업 신청은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및 모집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한 후, 이메일 또는 시흥시청 주민자치과로 2월 10일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흥시에 생활기반(거주지, 직장, 학교)을 둔 주민중심 공동체를 대상으로 5인~10인 이상 구성 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후 희망마을만들기 위원회 심사를 거쳐, 2월 말에서 3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이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는 4월부터는 마을이해교육, 마을별 현장 컨설팅, 희망마을 네트워크 운영 등 마을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소규모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