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문서·통지서 등 카카오뱅크서 확인 가능
카카오뱅크가 ‘내 문서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예금잔액조회서와 지급정지사실통지서 등 카카오뱅크 안내 문서와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문서 등 등기우편으로 받아보던 문서를 전자문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서 도착 알림을 클릭하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추후 서비스 제휴 기관을 늘려 국세나 지방세, 과태료, 자동차 검사 만기도래 등 공공기관 문서, 민간 사업자들의 고지서 등 다양한 문서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해 11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는 온라인상에서 전자문서를 등기우편과 동일한 효력으로 이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자격으로, 공인된 인증 자격을 갖춘 기관만 확보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내 문서함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본인확인기관’, 올해 1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자격을 갖췄다.
정부 인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문서 열람 뿐 아니라 공공기관 사이트 로그인, 공문서 신청, 전자서명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 문서함 서비스는 놓치기 쉬운 중요 문서를 고객들이 편리하게 읽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다양한 인증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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