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비 연간 12만9000원…1회만 이용해도 60% 할인 효과
제주항공이 ‘골프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골프 멤버십 서비스는 골프 캐디백, 보스턴백 등 골프 용품을 수하물로 맡길 때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1년 단위로 사전 구매하면 무게 25킬로그램(㎏) 이내 골프용품을 횟수에 제한 없이 위탁 수하물로 맡길 수 있는 멤버십 제도다.
가입비는 1년 기준 12만9000원이다. 유효기간은 구매 다음날부터 1년이다.
제주항공은 수하물을 맡길 때 구매 항공권에 따라 ‘플라이 백’(FLY BAG) 15㎏, ‘비즈 라이트’(BIZ LITE) 30㎏ 등 무료로 제공하는 수하물 한도를 초과하면 1㎏당 2000원에서 1만9200원의 추가 운임을 부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골프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필리핀 클락 항공편의 플라이 백 항공권을 구매하고 25㎏의 골프 용품을 가져갈 경우 초과 수하물인 10㎏에 대한 비용이 왕복 기준 32만원 발생한다. 하지만 제주항공 골프 멤버십에 가입하면 12만9000원 정액으로 1회만 이용해도 약 60% 할인된 19만1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가입 후 다음날부터 1년 내내 횟수와 상관없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골프 멤버십에 가입하면 수하물 추가요금 면제 혜택 외에도 수하물 우선 찾기 서비스, 쇼 골프(SHOW GOLF) 연습장(김포공항점) 타석 이용권,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 무브(MOVV) 할인쿠폰 4종 등을 추가 제공한다.
se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