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깨끗한 공기·숲이 살아있는 저탄소 녹색도시 만든다
고양, 깨끗한 공기·숲이 살아있는 저탄소 녹색도시 만든다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3.01.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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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온실가스 32.8% 감축 목표…탄소중립 실천 ‘앞장’
(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올해 저탄소 녹색도시 이행, 시민 환경기본권, 시민중심 환경안전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23개 세부계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바탕으로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도시는 기능적 발전 뿐 아니라 자연이 함께 숨쉬는 공간이 돼야한다”며 “맑고 깨끗한 하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시는 저탄소 녹색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환경계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후변화 적응계획을 수립해 중장기적인 로드맵과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2.8%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탄소중립 중기 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또 쾌적하고 푸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기능숲 10개소, 공원 도시숲 6개소 등 포켓숲을 조성한다. 또한 에너지 자립율 향상을 위해 한류월드IC 인근에 7MW 용량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건립한다.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 보전과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와 계획 수립도 추진한다. 고양장항습지생태관에서 시민들이 습지를 체험할 수 있는 견학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생태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대중을 위한 환경 교육도 실시한다.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 등 공교육과 발맞춘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또 우수를 활용한 옥상녹화, BRT 구간 버스정류장 쉘터 등 그린인프라 모델 구축도 추진한다.

시는 기후·재해에도 걱정 없는 환경안전 도시를 통해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 환경안전 자족도시를 추진한다. 가정, 상가, 취약계층의 환경진단 및 시설개선으로 시민에게 든든한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해 영업장면적 33㎡ 이하 소규모 식당·카페·주점 민간 중소 집합시설에 조리용 위생마스크, 살균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이 시장은 “올해는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확정과 이를 본격 이행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저탄소 녹색도시 사회를 향한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 이동환 경기도 고양시장은 맑고 깨끗한 하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bluesky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