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충남 홍성군수가 다음 달 내포 국가산업단지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국회는 물론, 국토교통부와 대통령실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마지막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6일 국회를 방문해 홍문표 국회의원 및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면담하고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군수는 홍성이 지역구인 홍문표 국회의원과 면담하며 “그동안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에 대하여 국회와 중앙부처 등에 홍성군민의 입장을 앞장서 대변해 준 것에 감사 드린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9일에는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이원재 제1차관에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수도권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 등을 건의하고, 다음날인 10일에는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 군수는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을 잇달아 방문해 홍성군의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홍성군이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이진복 정무수석에게 직접 친필로 작성한 4쪽의 '대통령님께 드리는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 군수는 친서를 통해 ‘홍성 국가산단 선정은 대통령님께서 강조해 오신 '지역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내포신도시가 충청권의 성장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함으로써, 민간의 자유로운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을 구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이용록 군수의 지역발전에 대한 간절함이 담긴 친서를 다음 날 오전 대통령께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민선8기 홍성군정의 핵심사업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라며,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히 홍성만의 발전이 아닌, 충남의 성장거점을 확충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