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여성새일본부, 2023 여성인턴제 참여기업 및 참가자 모집
시흥여성새일본부, 2023 여성인턴제 참여기업 및 참가자 모집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3.01.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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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시제공
사진/시흥시제공

경기 시흥시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을 돕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고자 ‘여성인턴제’에 참여할 기업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인턴제’는 여성의 빠른 취업으로 고용 촉진을 돕고, 취업 후 직장 적응 및 장기근속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급여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시 일자리총괄과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가 운영한다.

여성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은 인턴기간인 3개월 동안 채용 지원금을 월 80만원씩 24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턴 종료 후에는 상용직으로 전환하고,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새일고용 장려금 80만원을 추가 지원받게 돼 채용 1명당 총 320만원의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여성인턴제 참가 여성은 3개월간의 인턴 근무 경험을 통해 자신감, 현장능력을 높여 갈 수 있으며, 인턴 기간 종료 후 상용직으로 전환돼 6개월 이상 근무하는 경우에는 근속장려금 6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인턴제 대상기업은 4대보험이 적용되고,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에서 1,000명 미만인 기업이 해당되며 생산직, 사무직 등의 직종으로 채용이 가능하다.

시흥시에서 여성인턴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은 정왕권에 위치한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와 대야권의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시흥새일센터) 두 개 기관이 있다. 모집 인원은 총 120명으로, 지난 4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인원 충원 시 마감된다.

한편, 시는 매년 많은 기업들이 인턴제를 통해 여성근로자를 채용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인턴제를 운영하는 두 개의 기관을 통해 209명이 인턴으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해 참여한 기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운영 문제점인 인력 충원에 여성인턴제 활용으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할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지난해 여성인턴제에 참가한 한 시민은 “나이도 많고 경력단절 기간이 긴 데다 아직 육아를 해야 하는 자녀가 있어 일자리 찾기가 힘들었는데, 인턴 제도의 도움을 받아 취업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도 “여성인턴제를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만족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