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의 시작과 끝은 모두 청렴으로 귀결돼야"
경남 의령군은 2일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의 ‘청렴 다짐’으로 2023년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수, 부군수, 각 국장 등 40여 명의 간부공무원들은 ‘2023년 계묘년 새해는 청렴의령이 함께합니다’라는 손팻말을 시무식에 참여한 전 직원 앞에서 펼쳐 보였다.
특히 기존 서명하는 방식의 청렴 서약식이 아니라 ‘눈으로 다짐하는 청렴 서약식’이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청렴을 표현했다. 간부공무원들을 시무식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민원인들 앞에서 ‘눈빛’으로 청렴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한편 의령군은 청렴도 2등급 도약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렴도 상위권 진입을 위한 대책으로 국민권익위에 청렴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18개 부서장이 참여하는 ‘청렴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자체 감사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공직비리 핫라인을 군수 직통으로 개설해 시행하고, 청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동 감찰과 특별 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클린센터’도 운영했다.
오태완 군수는 “공직자들의 시작과 끝은 모두 청렴으로 귀결돼야 한다”며 “반부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날마다 새롭게 하자”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령/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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