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매봉산서 3년 만에 열려…안전관리에 총력
서울시 구로구는 내년 1월1일 매봉산 정산에서 ‘2023 계묘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부터 30분간 잣절약수터 배드민턴장에서 소망손수건 배부, 따뜻한 차 나눔 등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이후 매봉산 정상까지 함께 오르면 △내빈소개 및 신년덕담 △축시 낭독 △대북타고 △해오름 감상 △소망손수건 흔들기 △축하공연 등 새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매봉산 입구에서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운영하고 새해 소망을 작성해 게시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 중이다.
3년 만에 개최되는 해맞이 행사인 만큼 구는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앞서 안전관리 대책회의 및 사전 현장답사를 실시하며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출발지부터 매봉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주요 지점별 안내요원을 다수 배치하고 사전에 등산로 및 정상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사 전일 야간부터 종료 시까지 행사장 진입도로(남부순환로~개봉중학교) 및 개봉중학교 정문 앞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서 구민들이 오랜만에 열리는 해맞이 행사를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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