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터뷰] 김홍태 대전 대덕구의장
[2023 인터뷰] 김홍태 대전 대덕구의장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01.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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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태 대덕구의장은 12월 26일 오후 1시 신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김홍태 대덕구의장은 12월 26일 오후 1시 신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김홍태 대덕구의장은 새해를 맞아 우리 대덕구의회를 향해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구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또한 그동안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에 나서준 동료의원들께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표한다. 우리 의회는 제9대 의회 출범이란 기대와 달리 원 구성 과정이 다소 매끄럽지 않았지만,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라는 말처럼 동료의원 간 소통을 통해 오히려 관계가 단단해졌다. 의원 개개인이 구민에 의해 선출된 만큼, 구민을 대변한다는 자세로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덕분이다. 이와 함께 제9대 의회 유일한 재선이자 연장자로서 느낄 수 있는 부담감을 동료의원들 덕에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다. 앞으로 솔선수범을 보여 남은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소회를 밝히며 신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자면

▶의원들의 평균연령이 대폭 낮아지면서 ‘젊은 대덕구의회’로 출범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를 통해 청년세대와의 공감대와 최신 트렌드의 숙지 등으로 각계각층의 구민들과 소통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소통의 시작은 듣는 데에 있다. 말하고자 한다면, 즉 정책 추진을 위해선 구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반영해야 한다. 우리 의회는 이를 위한 긍정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계에서 잔뼈가 굵은 의원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민생경제 발전에도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지역상인 등과의 공감대 조성에 유리하고, 더 친화적인 개선점을 내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회기가 거듭될수록 구민의 삶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이 많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이태원 참사’ 이후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대전119시민체험센터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전 의원이 받았다. 구민들과 소통의 자리가 일상인 만큼,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한 것이다. 또한 정례회를 앞두고 주요 사업 현황 파악을 통한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지역 내 주요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활동을 펼쳤으며, 안건 이해도 증진을 위해 집행부로부터 안건 사전 설명을 듣기도 했다. 감히 구민을 위한 ‘준비된 대덕구의회’라고 자부한다.

- 앞으로 의회를 어떻게 운영할 계획이신지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원구성 이후 의정연수를 비롯한 자체교육을 통해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선출직이 우리 의원들에게 예행 연습이란 있을 수 없다.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의회가 운영되고 의원들이 활동을 할 수 있기에, 단 하루의 임기도 허투루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초선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해 예산‧결산 심사 방법, 조례안 검토‧제정법 등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

▶기묘년 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늘 낮은 자세로 주민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세심한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들에게 감동을 전해 드리겠다. 잘할 땐 아낌없는 박수를, 잘 못 하고 있을 땐 냉철한 채찍질을 부탁드린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