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경기 화성시의회 의장이 22일 신년사를 통해 "발전적인 화성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라는 기나긴 터널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예상치 못한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이태원 참사까지,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과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이 계속되고 있다. 고난을 감내하고 계시는 시민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새해는 언제나 우리에게 희망과 설렘을 갖게 한다. 우리의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란 확고한 믿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며,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고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지난해 제9대 화성시의회 출범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의장은 2023년 계묘년 제9대 화성시의회를 ‘화성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어 서로 배려하며 소통하는 의회, 집행부와 발전적인 미래를 반드는 의회, 시민분들께 더 다가가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2023년에는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넘어서서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민공감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지난 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는 더욱더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여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의원 모두가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점검하고 시민의 시각에서 지역현안을 바라보며 공약사업들이 시민 생활에 녹아들 수 있도록 현장 줌심의 발로 뛰는 의정을 펼쳐나가겠다. 부디 코로나 걱정없는 따듯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며, 계묘년 새해에도 시민어려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한 웃음이 늘 함께하길 기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화성/문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