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미래 방송인” 송파구, 어린이 방송아카데미
“나는야 미래 방송인” 송파구, 어린이 방송아카데미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2.12.19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니메이션 더빙·전문 방송장비 활용한 영상제작 등 체험
19일부터 선착순 모집, 송파런 교육포털에서 온라인 접수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시 송파구가 겨울 방학을 맞아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 겨울방학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어린이방송아카데미’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진행돼 이번에 20회를 맞았다. 매회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마감이 될 정도로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4~6학년 36명이다. 내년 1월5일부터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하루 2시간씩 생생한 방송체험을 하게 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송파TV’ 방송국 현직 PD와 아나운서에게 방송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형 수업을 받는다.

첫째 날은 방송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애니메이션 더빙 △아이디어 회의 및 대본 작성 등 조별 뉴스 제작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조별로 재치 있고 신선한 뉴스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방이동고분군 등 역사·문화 지역명소에서 야외촬영 △스튜디오 녹화 등 주제에 맞춰 필요한 장면을 촬영한다. 마지막 수료식에는 그동안 수강생이 직접 만든 영상을 가족과 함께 시청하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완성된 영상은 구 대표 유튜브 채널 송파TV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참가희망자는 19일부터 30일까지 ‘송파런 교육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강석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미디어 기술을 체험해보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최신 변화를 반영한 진로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를 키워가도록 송파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