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우수기관 선정
구로구,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우수기관 선정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2.12.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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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최근 4년 연속 S등급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
세부 항목 고루 우수한 성적 … 청렴인증제, 옴부즈맨, 리콜 제도 등 운영

서울 구로구는 ‘2022년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상위 5% 이내의 기관에게 주어지는 S등급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달성한 데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점검하며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운영 및 활성화 등의 평가가 시행됐다.

평가 결과 구로구는 각종 행정정보 시스템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청백-시스템’, 업무 담당자가 스스로를 사전점검하는 ‘자기진단제도’, 직원들의 윤리 의식 향상을 위한 ‘공직자 자가관리시스템’ 등 세부 항목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투명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부서별 청렴 업무를 연중 관리하는 ‘청렴인증제’와 행정처분 전 실시하는 청문 절차에 옴부즈맨이 참석하는 ‘옴부즈맨 청문 입회제도’를 추진하고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구정 운영을 위해 전 직원이 해온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 구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지난 10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사진=구로구청)
구로구는 지난 10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사진=구로구청)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