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11월26일 시작으로 이달 3일, 10일 영천 최무선과학관에서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과학 교실’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족과학교실은 2018년도부터 매년 최무선과학관에서 유관기관 협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상북도·영천시·복권위원회가 후원하고, 비영리사단법인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최·주관 운영하는 사업으로 매주 토요일 2개의 주제로 관내·인근 지역 가족 등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조도센서'와 '전기가 통하는 물과 물질이 있다'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왕눈이 전기 감별사' 또한 가족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제는 ‘과학적 소양 제공 및 과학문화 저변 확대’라는 주제로 오랜 경력의 이공계 전공 생활과학 교실 강사들이 지도했다.
이와 더불어 최무선과학관·영상체험관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입 시책 내용이 담긴 팸플릿과 관광안내 홍보물을 배부하며 전입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참여한 가족들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과학과 더욱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와 아이들에게 어떻게 과학을 접근하고 쉽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변화하는 문화콘텐츠 요구에 발맞추어 쉽고 재미있는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도비 보조사업을 통해 최무선과학관 전시 개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고서원과 더불어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과학문화 공간으로 한층 더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