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9일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면서 거래일 6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96포인트(p, 0.76%) 오른 2389.0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1.65p(0.49%) 오른 2382.73에 개장한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최근 떨어지면서 반발매수 유입 영향에 6거래일만에 상승마감했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6.97p(0.98%) 오른 719.49에 장을 종료했다. 전 거래일보다 4.72p(0.66%) 오른 717.24에 개장한 코스닥은 콘텐츠 및 게임 업종이 반등하면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990억원, 4078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508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원, 10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해운사(5.25%)와 화장품(4.92%), 은행(2.90%), 석유와가스(2.11%) 등 종목은 올랐지만 화학(3.83%)과 전기제품(3.79%) 비철금속(0.10%) 등의 종목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6.7원 내린 1301.3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또 중국의 방역 강도 추가 완화에 중국 소비 관련주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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