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지난 9일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후보지를 '가업동 여주역세권 좌측 일원'으로 최종 확정하여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부시장, 관·과·소장 및 읍·면·동장,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론화위원회 권고안 전달식 및 최종후보지 확정 발표”에서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반영하여 최종 후보지를 확정하였다.
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계획'을 취임 당일 제1호로 결제한 데 이어 7월4일부터 후보지 선정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 가운데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 8월17일 '여주시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공포 하였으며, 15명의 다양한 전문분야별 위원들로 구성된 '여주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론화를 추진하여 왔다.
공론화 위원회는 총 7차례에 공론화 위원회를 개최하여 각종 심의 안건 의결 및 공론화 절차를 설계하였으며, 지난 11월1일부터 11월14일까지 시민 1050여명을 대상으로 대면 방식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 중 시민대표참여단으로 참여한 시민 189명을 대상으로 12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심도 있는 숙의 토론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였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날 확정 발표문을 통해 “지난 민선 2기부터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 및 이전 문제 등이 검토되었으나 제대로 추진되어 오지 못한 현안사항을 마침내 오늘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 할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후보지'를 최종 확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초부터 신청사 건립에 따른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비롯한 각종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하동 제일시장, 경기실크 부지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한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시민, 상인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협의하여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