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 개소식 7일 진행
디지털 시대의 신뢰를 담보하는 기술 블록체인의 가치를 알리고 정부 사업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2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부산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함께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블록체인, 웹3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웹3, NFT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내용으로 구성된 콘퍼런스, `22년 사업 성과발표 및 기업 부스 전시, 온‧오프라인 이벤트 운영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일상생활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얼마나 밀접하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확인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유튜브)도 병행한다.
우선 7일 블록체인 진흥주간 사전 행사와 개회·시상식이 진행된다. 사전 행사에선 ‘블록체인 혁명(Blockchain revolution)’의 저자인 ‘돈 탭스콧’이 영상을 통해 기조연설 한다. 또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에선 올해 블록체인‧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표창한다. 블록체인 아이디어 공모전(난제해결 챌린지) 입상자 및 국민참여단(블록체인 누리단) 우수참여자의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인 7일엔 ‘블록체인으로 보는 디지털 대전환과 신뢰’를 주제로 웹3, NFT, DID 등 블록체인 관련 분야를 다루는 전문가들의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8일엔 ‘블록체인,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기업에서 웹3 시대를 준비하는 사례의 발표가 이어진다. 9일 오전엔 한국 경영정보학회에서 부동산 집합투자 등 블록체인의 새로운 역할 발제와 함께 토론회가 개최된다.
올해 블록체인 사업 성과발표회도 열린다. 행사 2일차에 진행되는 KISA의 블록체인 시범·확산사업 성과발표회에선 △블록체인 기반 드론 자격증명 △모바일 선원자격증명 △NFT 졸업작품 전시 등 다양한 공공‧민간분야 사업의 내용 소개 및 성과발표가 진행된다.
NIPA도 콘퍼런스 중 일부 시간을 활용해 기업 전문 컨설팅 등의 성과를 발표한다. 3일차는 IITP의 블록체인 R&D 사업 성과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벡스코 내 전시공간에선 올해 블록체인 사업에 참여한 기관·기업의 사업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37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참석자 및 부스 방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진흥주간 중인 7일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에서는 과기정통부의 `22년 신규 사업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의 부산 센터 개소식이 열린다.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과기정통부와 부산광역시의 협력으로 BIFC 8층에 구축한 블록체인 전문 센터다. 지역 블록체인 중소·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검증 및 투자유치, 입주공간 제공, 지역특화산업 연계 등 기업 성장 전주기에 걸쳐 필요한 지원을 종합 제공할 예정이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심화시대의 신뢰를 담보하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라며 “정부는 9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에 이어 11월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을 발표하는 등 국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 강조했다.
이어 “오늘 부산에서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와 함께 기술혁신지원센터의 개소식을 한 것이 향후 정부와 민간, 지방자치단체가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는 단초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